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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기 1/4

PaperC 2018. 4. 10. 23:15

지난 주말에 저는 와이프와 함께 유채꽃 구경하러 제주도에 다녀왔습니다. 금요일 밤부터 일요일 아침까지 1박2일같은 2박3일 여행이었지만 나름 알차게 다녀왔습니다. 금요일 오후에 제주도 도착 후 첫 코스는 제주돈갈매기라는 식당이었습니다. 공항과 가깝기도하고 제주도에서 파는 갈매기살은 어떤 맛일지 궁금했습니다.


저희는 돈갈매기 세트 2인분을 시켰는데 메뉴사진과 똑같이 고기가 나왔습니다.




분명히 갈매기살을 맛있게 먹었지만 오겹살이나 근고기처럼 서울과는 다른 특별함을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제주 번화가에서 먹어서 기분이 안나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혹시 이 곳을 가보시려는 분이 계시면 돈갈매기 세트보다는 생갈매기살을 따로 주문해서 드시라고 권유하고 싶습니다. 5가지 메뉴 중에 생갈매기살이 제일 맛있습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저희는 다음 코스인 천지연 폭포로 향했습니다. 입장마감시간이 21시 20분인데 저희는 아슬아슬하게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관광객이 거의 없었습니다. 인적없는 어두운 길을 저희 부부 둘이서 걸어갔는데 살짝 무서웠습니다. 하지만 천지연 폭포는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낮의 천지연 폭포도 장관이지만 밤의 천지연 폭포가 더 멋진 것 같습니다. 천지연 폭포의 멋짐을 사진에 담아보고 싶었지만 실패했습니다.


실제 천지연 폭포의 모습을 사진보다 몇백배는 더 아름답습니다.

천지연 폭포의 감상이 끝나고 저희는 지인찬스를 사용해서 저렴하게 예약한 숙소인 호텔 더본 제주로 가서 체크인을 했습니다. 체크인을 하니 키카드와 몇장의 쿠폰을 줬는데 그 중에는 아메리카노 2잔 무료쿠폰과 웰컴브래드 1개 교환쿠폰이 있었습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공짜쿠폰에 기분이 한껏 좋아졌습니다. 공짜 좋아하면 대머리 된다던데...그래도 좋았습니다.

저희가 예약한 방은 디럭스 패밀리였는데 일단 큰 침대가 두개나 있어서 편했습니다.



다만 침대 끝부분에 이불이 붙어있어서 좀 어색했습니다.



화장실은 넓고 깨끗해서 좋았고, 무엇보다 수건이 넉넉하게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는 수건을 많이 쓰는 편이어서 호텔에 가면 항상 카운터에 수건을 더 달라고 전화하는데 호텔 더본에서는 그럴 필요가 없어서 좋았습니다.

냉장고에는 삼다수가 4병이 들어있었는데 방에 들어가자마자 빠르게 한병을 마시고 세병이 남았습니다.


이 삼다수는 다음날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저희가 맛나게 마셨습니다.

짐정리를 빠르게 끝내고 개운하게 샤워를 하고나니, 피곤함이 몰려왔습니다. 제주도에서의 바쁜 일정에 피로가 쌓였던 저희 부부는 빠르게 꿀잠을 잤습니다. 다음날 이른 아침부터 일정이 시작되는데 빠르게 꿀잠을 자서 다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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