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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도둑 잡아라~ 남양주 도둑게장

PaperC 2018. 3. 26. 20:32

지난 주말에 남양주에서 일정이 있었던 저희 부부는 남양주까지 간 김에 맛있는 걸 먹고오자며 신나게 의기투합 했습니다. 남양주에 간장게장 맛집이 있다는 와이프통신에 따라 열심히 검색했지만 맛집이 너무 많더군요. 전부 다 맛있어 보여서 우열을 가릴 수 없었습니다만 그 중에 좋은 평가가 제일 많은 곳으로 어렵게 결정했습니다. 바로 여기~ 도둑게장입니다.



주차장은 꽤 넓었고 식당 안으로 들어가니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테이블마다 주는 메뉴판은 없고 벽에 큰 메뉴판이 이렇게 붙어있습니다. 저희는 무한리필 2인코스를 선택했습니다.

2시에 주문을 시작하니 약 15분정도 지나서 음식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음식이 나오는데 먹기전에 사진을 찍어야 한다는게 너무 힘들었습니다. 급하게 사진을 찍으며 맛집 블로거분들은 대단하단걸 느끼며 빠르게 식사를 했습니다.



간장게장 등딱지에 밥을 비벼서 식사를 시작했습니다.
이 곳의 간장게장은 다른 곳보다 짠맛이 덜해서 부담없이 마음껏 먹을 수 있었습니다.


​​


간정게장은 국내산으로 양념게장은 국내산,중국산으로
원산지 표기가 되있는데 확실히 양념게장의 크기가 좀 작았습니다. 하지만 두 종류 다 살이 꽈 차있어서 한입 물면 입안이 꽉 차는 느낌이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


빠르게 접시를 비우고 저희는 간장게장 4번, 양념게장 2번의 리필을 받았는데 리필되는 음식들은 처음 나온 음식과 똑같았습니다.

이 곳에서 간장게장을 리필할 때 등딱지도 달라고 하면 같이 리필됩니다만 요청한 테이블만 주는 것 같습니다. 저희는 첫 리필 때 등딱지를 준비하는 중이어서 두번째 리필부터 등딱지를 받았습니다. 등딱지에 열심히 밥을 비벼먹다보니 결국 공기밥도 한 그릇 추가했습니다.



식사를 마친 후 수북히 쌓여있는 게껍질이 살짝 민망했습니다만 매우 만족스런 식사였습니다.


저희의 식사비용은
무한리필 2인코스 - 40,000원과
공기밥 1그릇 추가 - 1,000원을 더하여
총 41,000원이 나왔습니다.
2인 식사비용으로 적은 금액은 아니지만 간장게장을 마음껏 먹기에 적당한 비용이었던 것 같습니다.

많이 짜지않은 간장게장이 제 입맛에는 딱이었으나 짭짤한 맛의 게장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입맛에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글을 보시는데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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