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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성내동에서 해물찜 먹은 이야기

PaperC 2018. 3. 19. 16:45

지난 금요일 공수래공수거님이 올리신 포스팅을 보고 이번 주말에는 꼭 삼겹살과 미나리를 구워먹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상하게 바쁜 주말을 보내고 비가 부슬부슬내리는 일요일 저녁에 배가 너무 고파서 집근처 맛집으로 해물찜을 먹으러 갔습니다. 비가와서 서둘러 들어가느라 간판사진은 못찍어서 식당에서 인터넷에 올린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마침 식당에는 손님이 몇 분 안계셔서 내부사진을 한번 찍어봤습니다.




가져다주신 매뉴판을 한번 확인해보고 해물찜 작은걸 주문했습니다.



주문을 하면 먼저 반찬이 이렇게 나옵니다. 반찬이 좀 싱겁다고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미역국은 국물이 아주 뜨겁고 진해서 맛있습니다.



반찬이 나오고 5~10분정도 기다리면 해물찜이 나오지만 배가 고픈 나머지 반찬과 미역국을 게눈 감추듯 먹어버리고 리필한 반찬과 함께 해물찜이 나왔습니다. 해물찜이 나오자마자 저희부부는 동시에 젓가락질을 시작해버려서 좀 먹다 찍은 해물찜 사진입니다;; 제가 사진을 잘 못찍는 편인데 여기 해물은 정말 싱싱하고 양도 푸짐합니다.



공기밥을 추가해서 맛나게 먹었습니다만 저희는 둘 다 식사량이 적어서 반쯤 남은 해물찜은 포장을 했습니다.



맛있게 식사를 마치고 계산을 하니 52,000원!!
해물찜 작은 거 49,000원에 공기밥 2공기 2,000원인데
여기에 발렛비가 1,000원 추가됐습니다.

이 집은 저희 가족과 친구들도 맛있게 먹는 곳이고 인터넷 검색해보시면 맛집으로 포스팅도 많이 된 곳입니다. 재료의 신선도나 양을 감안하면 가격도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다음에는 차를 안가지고 와서 해물찜에 소주 한 잔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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