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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다양한 취미생활 (13)
일상속 보물찾기
입을 후후거리며 찬 물을 벌컥벌컥 마시는 이유는 뭔가요? 맵고 맛있는 쭈꾸미 볶음을 먹어서입니다. 의자에 앉아 노래를 흥얼거리는 이유는 뭔가요? 맛있는 식사를 마치고 기분이 좋아서 입니다. 심각한 표정으로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는 이유는 뭔가요? 새로운 어플을 사용하는게 쉽지 않아서 입니다. 당신의 일상은 평범해 보이는군요? 제가 평범한 사람이라서 그렇습니다.
아침햇살이 유난히 따뜻하게 느껴졌던 어느 날 설레는 마음과 함께 떠나는 길은 두근거렸지요. 그대를 만나는 설레임에 햇살이 따뜻했나 봅니다. 어둠속에서 지친 몸을 이끌고 집으로 향하던 어느 날 설레는 마음이 지친 몸을 풀어주었지요. 매일매일이 그 어느날 같았으면 좋겠습니다.
갑자기 변화가 시작됐다. 나는 서둘러 그 변화를 받아들이려고 하지만 주변에서는 나의 변화를 막으려고 한다. 무슨 권리로 나의 변화를 막냐고 큰소리로 외쳐보려고 했지만 둔탁한 분위기와 단단한 통념이 입과 눈과 귀를 가린다. 기다린다, 기다림이 답이다. 이미 시작된 변화의 흐름은 막을 수 없다. 다가오는 변화를 기다리며 변화에 휩쓸려 길을 잃지 않도록 스스로를 다잡아본다.
살을 에는 추위가 지나가고 따뜻한 기운이 조심스레 다가오는 어느 날 여느 때와 같이 식사를 마치고 창밖에서 비추는 햇볕에 눈꺼풀이 무거워지면서 드는 생각 쉬고싶다...조금만 쉬고싶다.
부슬부슬 빗소리에 잠에서 깬다. 벽 너머의 풍경을 머리속에 그려본다. 어둑어둑한 거리에서 귀에 이어폰을 꽂은채 홀로 걷는 행인 사랑하는 사람에게 우산을 씌어주며 한쪽 어깨가 젖은채 걷는 커플 우산대신 작업복을 입고 거리를 청소하는 인부들 비내리는 거리에서 나의 모습을 찾아본다. 어쩌면 머리속에 그려지는 모습 전부가 나의 모습들이 아니었을까 잠깐의 생각들 뒤로한 채 졸린 눈을 비비고 일어난다. 샤워호스에서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어제와 같은 생각을 머리속에 그려본다. 오늘은 별 일 없겠지 오늘은 꼭 칼퇴해야지 비를 다 맞고 준비를 마친 후 서둘러 발걸음을 재촉한다. 머리속에는 아무것도 그려지지 않는다.
옛날하고 아주 먼 옛날 호랑이 담배피고 놀던 시절에 호환마마보다 무섭다던 불법비디오는 아니지만 지구방위대 후레시맨 비디오를 빌리기위해 대여점을 들락거리며 두편을 연속으로 빌렸을때의 그 기쁨을 추억하며 파워레인져를 봤지만 추억과는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화면을 바라보며 역시나 라는 기분을 느낀다. 옛날 그 아름다웠던 시절의 기억들은 추억이었을때가 가장 빛난다는 걸 새삼 깨닫는다.
평소와 같은 시간에 일어나 같은 지하철을 타고 같은 길을 걸으며 오늘도 어제와 같을거라 생각했지만 어제보다 오늘이 더 바쁘고 힘든건 기분탓이겠지!!!
허락도 없이 제 마음속에 당신을 담았네요 그리고 저도 당신의 마음속에 들어왔네요 실례했습니다...그리고 사랑합니다.
빠른듯 무거운 출근길의 발걸음 지친듯 가벼운 퇴근길의 발걸음 후회만 남은듯한 인생의 발걸음 후회속에 숨겨진 행복을 찾아가며 앞으로 앞으로 열심히 걸어가봅니다.
온난화로 지구가 많이 아픕니다. 도대체 왜 이렇게 됐을까요? 계속 고민해봅시다.